세액공제 끝판왕 연금저축펀드, 왜 필수일까?


 세액공제 끝판왕 연금저축펀드, 왜 필수일까?

메리츠종금증권의 존리 대표를 필두로 연금저축펀드의 중요성과 다양한 장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따라 연금저축펀드의 신규 유입이 많아지고 있지만 사회초년생에게는 이러한 자산관리 및 노후준비가 낯설기만한 실정이다. 하지만 필자 개인의 의견으로는 사회초년생이야 말로 자산관리와 노후준비에 대해 깊이 이해하여야 하며, 그 중요성을 깨달아야 하는 시기라 생각한다. 사견에 대한 이유는 글의 마지막에 짧게 기술하였으니 해당 포스팅의 정보들을 충분히 습득한 후, 가볍게 읽어보길 추천한다.

이번 포스팅의 주제는 제목과 같이 연금저축펀드와 세액공제를 통한 절세에 관한 내용이다. 일전의 포스팅에서부터 절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수적인 소득공제에 대해 먼저 설명하였으니 아직 읽지 않았다면 선행학습의 개념으로 필히 읽고오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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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펀드란?

연금저축펀드란 일정 기간동안 자산운용사(증권사)에 돈을 납입하고, 그 돈으로 펀드 투자를 한 후에 연금의 형태로 지급받는 제도를 말한다. 여기까지만 설명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그럴거면 직접 주식투자를 하여 수수료도 절약하고, 입출금도 자유롭게 하지. 왜 연금저축펀드를 이용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생길 것이다. 만약, 필자도 언급한 내용이 연금저축펀드의 전부라면 처다도 보지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연금저축펀드는 지금부터 설명할 장점 하나로 앞선 의문점을 말끔히 지워줄 것이니 조금만 더 글을 읽어보길 바란다.


연금저축펀드 장점

 1) 세액공제

연금저축펀드의 가장 큰 장점은 세액공제 혜택이다. 세액공제는 총급여에 따라 세액공제한도가 다르니 아래의 표를 참고하자. 사회 초년생의 경우 대기업에 다닌다고 하여도 보통 총급여가 5,500만원을 넘기가 어렵다. 그러면 세액공제한도인 400만원을 납입한 경우, 아래 표에 따라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아 66만원의 세금을 공제받을 수 있다. 투자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원금손실의 위험 없이 16.5%라는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투자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만 하더라도 지금 당장 증권사로 달려가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는 이유로 부족함이 없지만 매력적인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 증권사에 직접 방문해 계좌를 개설하는 것 보다 어플을 이용한 비대면 계좌개설이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으므로 비대면 계좌개설을 추천함

 총급여

 (종합소득금액) 

 세액공제한도

 세액공제율

 (지방소득세 포함)

 세액공제액

(납입액x공제율)

 5,500만원 이하

 (4천만원)

 400만원

 16.5%

 66만원

 5,500만원 초과~1.2억원 이하

 (4천만원~1억원)

 13.2%

 52.8만원

 1.2억원 초과

 (1억원)

 300만원

 39.6만원


배당수익관련 절세

일반적으로 주식투자를 통해 배당금을 받는 경우, 15.4%의 세금을 제하고 나머지 84.6%를 주식계좌에 입금 받게 된다. 하지만 연금저축펀드를 통해 투자한 주식에서 배당금이 발생하면 이러한 세금(15.4%)를 제하지 않고 모두 재투자하게 된다. 이후, 연금저축펀드가 만기가 되어 연금을 수령할 때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이해를 돕기위해 삼성전자 주식으로부터 배당금을 지급받는 상황을 가정해보자.

만약 삼성전자로부터 100만원의 배당금을 지급받는다면 

(1) 일반적인 경우 : 100만원 * 15.4%(세율) = 154천원(세금)을 제하고 846천원을 받음.

(2)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 100만원에서 세금을 제하지 않고 전액 재투자함. 이후 연금 수령 시 약 3.3%의 세금이 적용됨.

복리의 마법을 아는사람 이라면 이런 혜택에 큰 매력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배당 100% 재투자는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기 때문이다.


자유납입형식

일반적인 적금과 달리 납입시기가 정해져있지 않고 납입금액 또한 자유롭다. 이로인해 일년중 마지막 날인 1231일 쯤이 되면 세금혜택을 받기위해 증권사에 가입자가 넘쳐나 업무가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늦어도 12월 중순쯤에는 납입하길 권장한다. 또한 앞절에서 언급한 세액공제한도에 대해 설명하자면, 입금한 금액 중 400만원까지는 16.5%의 세액공제율을 적용받지만 그 이상은 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 이 또한 이해를 돕기위해 예시를 들어보자

(1) 200만원을 납입한 경우 : 200 * 16.5% = 33만원을 세금공제 받는다

(2) 400만원을 납입한 경우 : 400 * 16.5% = 66만원을 세금공제 받는다

(3) 500만원을 납입한 경우 : 4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를 받기 때문에 66만원을 세금공제 받는다

(4) 1000만원을 납입한 경우 : 이 경우 또한 400만원까지만 세액공제를 받으므로 66만원만 세금공제를 받는다

, 납입금액이 자유로워서 1년동안 만원을 넣을 수도, 천만원을 넣을 수도 있지만 세액공제율이 적용되는 최대 금액은 400만원이다. 따라서 세금공제를 위해서 400만원만 납입하는 것이 체리피킹이 된다


연금저축펀드의 단점

연금저축펀드의 가장 큰 단점은 첫 납입 이후 10년간 납입금을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납입금을 찾을 수는 있으나 그 손해가 막심하다. 그간 공제받은 세금을 모두 뱉어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 살다보면 큰 목돈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펀드에 가입 전 해당 펀드에 납입한 금액을 담보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해 보자. 그러면 굳지 연금저축펀드를 해지하지 않고 그것을 담보로 대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펀드 추천

결론부터 말하자면 운용수수료가 저렴한 저비용의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다. 더 자세히는 코스피, 코스닥과 같은 국내 인덱스가 아닌 S&P 500, 나스닥과 같은 미국 인덱스 펀드를 추천한다. 인덱스 펀드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래과 같은 엑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의 역사적인 내기 결과에 기인한다. 해당 내기의 결과는 매우 흥미롭기 때문에 시간을 내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헤지 펀드 VS 인덱스 펀드 워렌버핏의 10년 내기 결과는

 https://optimal-life.tistory.com/21

참고로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S&P 500과 나스닥 추종 ETF의 운용수수료를 각각 0.49%와 0.3%에서 0.07%로 파격인하 하였으니 복리수익률을 더욱 극대화 시켜 인덱스 펀드 투자가 매력적이게 되었다.


개인적인 생각

서론부에 언급한 바와 같이 필자는 연금저축펀드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국민연금으로는 노후를 준비하기 턱없이 부족하며, 연금저축펀드가 제공하는 세금부분의 혜택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노후 준비는 결코 먼 미래에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경제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준비하여야 한다. 이제 막 입사를 한 사회초년생에게 퇴직 후를 준비해라는 말이 박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언젠가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되고 늙게 된다는 자명한 사실을 모른체 하거나 잊어서는 안된다.

1년에 꼭 400만원이 아니라도 좋다. 훨씬 더 적은 돈이라도 상관없으니 연금저축펀드를 위한 개인연금계좌부터 개설해보자. 다른 사람이 아닌, 늙고 경제적 활동이 힘든 미래의 본인을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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