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이 글보다 완벽한 설명은 없습니다.(21년 변경되는 ISA 완벽정리)


 ISA, 이 글보다 완벽한 설명은 없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절세관련 시리즈의 아마도 마지막이 될 ISA 계좌. 앞서 소개한 연금저축펀드나 IRP보다는 세금혜택이 적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전자의 상품들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이지, 결코 ISA의 혜택이 적어서가 아니다. 이를 증명하듯 ISA계좌는 2016년 등장하자마자 그 달에 100만명, 10주만에 200만명 가입이라는 기염을 토해내었다. 그저그런 ISA 소개 글은 이미 널려있으니 본인은 기본적인 설명 외에 증권사 추천 21 완벽 업그레이드 되는 ISA내용,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보료 폭탄을 피하는 방법까지 소개하겠다. 그럼 먼저 ISA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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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란?

등장이유는 서민들의 재산형성을 돕기위해 2016년 만들어진 계좌이다. ‘계좌’, ,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하다. 따라서 앞서 소개한 연금저축펀드나 IRP같은 상품과는 뿌리부터 다르다. 연금저축펀드와 IRP에서 만기는 돈이 묶여있는 기간이란 의미와 같지만 ISA에서 만기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과 같다.

필자가 생각하는 ISA의 가장 큰 장점은 아래 두가지이다.

1. 세제혜택

ISA에는 일반형과 서민형으로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다. 이는 근로자 기준 총소득 5000만원, 사업자는 종합소득 3500만원으로 나뉜다. 서민형은 ISA 계좌에서 나온 이익에 대해 400만원까지, 일반형은 200만원까지 비과세 대상이다. 그 이상의 이익에 대해서도 9.9%의 저율과세를 매기니 절세의 소중함을 아는 분이라면 ISA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2. 이익 책정 방식

일반적인 계좌라면 A주식에서 100만원의 이익을 얻고 B주식에서 50만원의 손해를 보았다면 손해는 무시하고 이익인 100만원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ISA의 경우 이러한 손해를 모두 계산하여 순 수익인 50만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부과한다. 비과세 범위도 크고, 저율과세를 매겨주며 매매로 잃은 손실금까지 고려하여 세금을 부과하니 절세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이와 반대로 ISA의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는데 이는 만기시 모든 상품을 매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매도로 인한 손실은 그저 거래 수수료에 지나지 않는다. 거래 수수료는 크게 신경쓸 부분이 아니므로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 필자와 생각이 달라 작은 손실마저 놓치고 싶지않다면 만기시 ISA 내의 주식 또는 상품들을 연금저축펀드나 IRP로 옮길 수도 있다. 이 경우 이전시키는 금액의 10%를 세금공제 혜택까지 주어지니 노후준비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도 단점이 아닌 장점 목록으로 옮겨도 무방할 것 같다. 참고로 이전시키는 경우 세금공제액은 최대 300만원이다. , 3000만원까지만 10%의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알기바란다


21년부터 새롭게 바뀌는 ISA

1. 개별주식 매수 가능

먼저 가장 크게 바뀌는 점은 상장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전의 경우 ETF, 리츠, ELS, 펀드와 같은 상품들에만 투자 가능하였지만 2111일 부터는 개별 주식을 직접 매수할 수 있다. 동학개미들에게 ISA는 희소식이 될 듯 하다.

 

2. 운용기간 53

필자는 서두에 ISA의 만기는 돈이 묶여있는 기간이 아닌 혜택을 볼 수 있는 기간이라 정의하였다. 아쉽게도 ISA21년부터 만기가 3년으로 줄었다. 그래도 3년이 어딘가? 3년이 짧다고 생각들면 본인의 증권사 MTS를 켜서 매매내역을 보며 3년 이상 장기투자한 주식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이제는 3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이 바뀌어 있을 것이다. 본인은 장기투자를 사랑하는 한국의 워렌버핏이라면? 그래도 걱정마라. 계약기간 연장과 재가입을 허용해주기 때문이다.

 

3. 납입한도 이월가능

기존의 ISA는 매년 2천만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었다. 21년도 같으나 대신, 전년도에 2000만원을 넣지 못했다면 납입한도를 이월할 수 있다. 만약 가입 후 5년차가 될 때까지 1원도 입금하지 않았다면 5년차에 납입한도는 1억원(2000만원 * 5)이 된다.

 

증권사 추천

ISA를 제공하는 증권사는 삼성증권, KB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가 있다.(이상하게도 한국투자증권은 없다.) 이중 삼성증권은 리츠 매수가 불가능 하며 KB증권은 전화로 매매를 해야하는 고지식한 방법을 고수 중이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전반적으로 운용보수가 높다. 따라서 필자는 미래에셋대우를 추천한다. 이전부터 여러상품에 대해 미래에셋대우 증권사를 추천하였는데 필자와 미래에셋대우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점을 밝힌다.


ISA 건보료 폭탄 피하기

21년이 되면 건보료 폭탄을 맞는다는 분들이 꾀나 많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2016년에 ISA계좌를 개설한 인원이 200만명에 달하고, 대부분이 5년 만기로 가입하였기 때문에 21년이 되면 만기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때 만기 시 모든 상품을 매도하여야 하기 때문에 5년간 투자한 상품들이 많은 수익을 내었을 것이고, 이를 한번에 매도하면서 큰 차익금이 발생해 건보료 폭탄을 맞는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부분이 제도적으로 잘못되었다 지적하는 분들도 많다. 이것이 옳고 그른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필자는 여러분들이 건보료 폭탄을 피하는 방법만 알려주겠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이번 건보료 폭탄을 맞는 고객들은 해외 주식투자를 해본적이 없는 분들이라 판단된다. 왜냐하면 해외 주식투자의 경우에도 위와 같은 룰은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외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매년 12월 쯤이 되면 비과세 금액인 250만원에 맞추어 상품을 매도한다.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 해외주식투자를 예로들어 설명하겠다. 어짜피 이러한 룰만 이해한다면 건보료 이야기도 똑같은 맥락이기 때문이다.

AB4년간 애플에 투자하였다. AB는 연간 250만원씩 주식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러나 A는 세금을 0, B75022%165만원을 세금으로 내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한 걸까?

- 매년 250만원의 매매차익에 대해선 비과세이다.

A는 매년 수익이 250만원이 난 애플 주식을 전량 매도 한 후 재 매수 하였다. 그러나 B는 주식을 팔지않고 쭉 들고있었다. 4년차에 접어들어 A는 똑같이 그해 250만원의 수익만 발생하였지만 한번도 팔지않은 B4년차에 주식을 파려고 하니 1000만원(250만원*4)의 수익이 발생한 상황이다. 따라서 A는 비과세에 해당하여 매년 세금을 내지 않았지만, 주식을 한번도 팔지않고 계속 들고있다가 4년차에 한번에 매도한 B는 수익금이 비과세 영역인 250만원을 초과한 750만원에 22%165만원을 세금으로 낸 것이다.

이렇듯 절세하기 위해서는 매년 비과세금액에 해당하는 만큼 수익이 나도록 주식을 매도하여야 한다. 이를 ISA에 적용하면 매년 서민형 비과세 금액에 해당하는 400만원(또는 일반형 200만원)만큼 차익이 발생하도록 주식 또는 상품을 매도하여야 한다


ISA 계좌개설 준비물

ISA 계좌는 필히 증권사를 방문하여 개설하여야 한다.(비대면 계좌개설 불가능) 이때 필요한 준비물이 있으니 헛걸음하지 않기위해 아래 목록들을 챙기자.

- 휴대폰, 신분증, 소득확인 증명서

 

지금까지 사회초년생들이 알아야할 절세방법에 대해 정리하였다. 이정도만 알아도 부족함이 없지만 alpha를 사랑하는 분들을 위해 절세 심화편을 적어 볼 생각이다. 어려운 부분이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언제든 댓글을 달아주면 상세히 알려주겠다. 끝으로, 우리 모두 탈세는 미워하더라도 절세는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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