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추천 절대 받지마라
- 투자/주식
- 2020. 4. 15.
이전 포스팅을 읽었다면 주식투자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3가지 원칙을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은 3가지 원칙 중 첫 번째 원칙이 왜 돈을 읽지 않게 해주는지 설명한다.
주식추천은 왜 할까?
네이버, 유튜브, 구글 등 주식추천을 검색하면 이름을 들어본 주식부터 처음 들어보는 종목의 주식까지 다양한 주식추천 게시물이 쏟아진다. 이들은 왜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정 주식을 추천할까? 이것엔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모두 ‘불확실한 것을 이용하여 확실한 돈을 벌기 위해서’라는 한가지 이유로 귀결된다. 즉, 오를수도 있고 내릴수도 있는 주식을 이용해 리딩방을 개설하던지 게시물의 조회수를 높이던지 하여 확실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주식추천은 받지마라.
그래도 나름의 전문가가 추천해준 주식이 오를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결과를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지만 설령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도 주식추천은 받지 않기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이전 포스팅에서 강조한 3가지 원칙 중 첫 번째 원칙(본인의 논리가 없는 주식은 매수하지 않는다.)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이 첫 번째 원칙을 어기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는지 알아보자.
어떤 주식이든 늘 상승만하는 주식은 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꾸준히 오른다. 문제는 여기에 있다. 본인만의 굳건한 논리가 없다면 주식이 하락할 때 버티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A는 유명 유튜버가 추천한 ‘Optimal Life’라는 주식을 매수했다. B는 본인이 ‘Optimal Life’라는 회사를 분석하고,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논리적인 이유를 갖고 매수했다. 이때 ‘Optimal Life’의 주가가 20% 떨어지면, B에게는 좋은 회사의 주식을 싼값에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지만 안타깝게도 추천을 통해 주식을 매수한 A에게는 수많은 불안감과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르며 고통스러운 나날이 시작된다. ‘A가 틀린건가?, 지금 손절하고 더 낮은 가격에 매수해야하나?, 내가 팔고나서 가격이 오르면 어쩌지?’
주식시장은 당신을 두 번 울린다.
주식추천을 받은 A는 하락장을 견딜 수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주식을 손실 본 것에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조차 크게 무너질 것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주식시장은 손실을 보고 주식을 매도할 때 한번, 매도 후 다시 상승하는 가격으로 한번 투자자를 울린다. 반면 본인의 논리를 갖고 주식을 매수한 B는 하락장에 추가 매수하여 상승장에 더 큰 수익을 낼 것이다. 이 둘의 차이는 제시한 원칙을 지켰는지, 그렇지 않았는지에 따라 극명하게 나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좁힐 수 없을 만큼 커질 것이다.
위의 예시가 극단적인 사례라고 생각하는가.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장에 참여한 모두가 겪어봤을법한 아주 흔한 이야기이다. 그러니 부디 내 블로그에 방문한 여러분은 제시한 원칙들을 지켜서 ‘시행착오’를 겪지 않고 ‘수업료’를 지불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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