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장에 돈버는 인버스 ETF 총정리

오늘 포스팅 주제는 인버스 ETF이다. 하락장에 웃을 수 있는 주식이라 최근 뜨겁게 주목받고있는 인버스 ETF. 그 종류와 인버스 ETF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밝힌다. 언제나 그렇듯 인버스 ETF의 정의로 시작하자.

0. 인버스 ETF란?

지수가 하락하면 오히려 수익률이 상승하게 설계된 ETF이다. 다른말로 '공매도'라고도 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인버스 ETF는 KODEX 인버스(114800)와 TIGER 인버스(123310)가 있다. (이 둘의 차이는 해당 ETF를 제공하는 증권사의 차이이며, 두 ETF 모두 코스피를 역추종한다.) 이는 한국의 코스피가 10%하락하면 내 계좌는 10% 수익이, 반대로 코스피가 10% 상승하면 내 계좌는 10% 손실이 나는 ETF이다.

추가로 KODEX 200 선물 인버스X2(252670)는 코스피 변동분에 곱하기 2를 하여 계산하는 것이다. 즉, 한국의 코스피가 10%하락하면 내 계좌는 20% 수익이, 반대로 코스피가 10% 상승하면 내 계좌는 20% 손실이 나는 ETF이다.

1. 해외 인버스 ETF 종류는?

앞서 설명한 코스피 외에도 다양한 지표를 이용한 인버스 ETF가 있다. 이를 설명하기 좋은 표가 있어 첨부하였다. 표의 좌측은 인버스 ETF, 우측은 레버리지 ETF이다. 참고로 레버리지X2 ETF는 10% 지수 상승 시 20%수익이 난다. 좌측으로 갈수록 인버스 ETF X3가 되며 우측으로 갈수록 레버리지 ETF X3이 된다. 즉, 바깥쪽으로 갈수록 변동성이 크다. 종류로는 위에서부터 미국의 주요 지수, 중국~브라질 지수, 금과 은 채권등 존재하는 지수 ETF중 거래량이 많은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총 정리한 표이다. 

해당 표에 있는 해외 ETF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해외주식거래용 계좌개설이 필요하다. 현재 키움증권에서 비대면으로 해외주식거래용 계좌를 개설하면 40$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니 참여방법을 자세하게 기술한 포스트를 첨부한다.

- 키움증권 40달러 이벤트 참여방법 -

https://optimal-life.tistory.com/5

2. 인버스 ETF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소재로한 영화 빅숏에서 리먼의 파산을 예상하고 주가 하락에 돈을 걸어 큰 이익을 보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신이나 춤을 추는 조연들에게 일침을 놓는 대사가 있다. 

그렇다. 인버스 ETF란 경제가 침체되면 미소짓고 무너지면 환호한다. 인버스 ETF를 구매하면 기업이 도산하길 바라게 되고, 환율은 급등하길 바라며,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코로나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게된다. 돈을 버는 행위란 숭고한 것이지만 스스로의 가치관 또한 소중히 다룬다면, 건강한 투자를 할 수 있지않을까. 하지만 이것은 단지 개인의 생각과 가치관이며 인버스 투자자들을 비하 할 의도는 없음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