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완벽정리(그냥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완벽정리

 주택청약종합저축 소득공제 완벽정리

이전 포스팅을 읽은 분이라면 사회초년생에게 소득공제와 세금공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원래는 이번 포스팅에서 세액공제에 대해 다뤄볼 예정이었지만, 소득공제부터 설명한 김에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통한 소득공제를 먼저 설명하는 것이 이해하기 편할 것이라 판단하여 급히 노선을 변경하였으니 양해바란다. 해당 글에서는 앞서 설명한 총소득과 세금산출 개념등은 생략하고 요점만 설명할 예정이니 이전 포스팅을 읽지 않았다면 이해의 편의를 위해 필히 아래 글을 읽고 오길 바란다.

사회초년생이 알아야할 연말정산! 소득공제 완벽정리(Feat. 신용카드, 체크카드)

: https://optimal-life.tistory.com/57

그럼 기본개념은 정리된 것으로 간주하고 오늘 글의 주제인 주택청약을 통한 소득공제를 알아보자. 들어가기 앞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통한 소득공제는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세대주'에 한해 제공되니 참고하길 바란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통한 소득공제액

앞선 글에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현금)을 통한 지출로 최대 300만원까지(연봉 4600이하 기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여기에 높은 소득공제액으로 널리 알려진 주택청약종합저축을 들면 연간 얼마의 소득공제를 추가로 받을 수 있을까?

먼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면 연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액으로 책정한다. 즉, 년에 100만원을 입금하면 40만원의 소득공제를, 200만원을 입금하면 8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40% 공제율은 연납입액 240만원까지만 인정된다(연봉 7천만원 이하의 경우에 해당). 즉, 공제율 적용 최대금액인 연 240만원(ex-월 20만원씩 12개월 납입)을 납입하면 240만원x40%=96만원이 되어 96만원의 소득공제를 받게된다. 하지만 300만원 혹은 그이상을 납입하더라도 소득공제는 최대금액인 240만원에 대해서만 적용되므로, 96만원 이상의 소득공제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96만원의 소득공제는 약 얼마정도의 세금 환급을 기대할 수 있는걸까?

참고 :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월 최대 납입액은 50만원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통한 소득공제 실수익률

총급여(≒본인의 연봉)에 따라 실제 수익률은 달라진다. 이는 앞선 포스팅에서 설명한바와 같이 총급여에 따른 적용 세율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래 표를 참고하여 본인이 해당하는 구간을 찾아 얼마정도의 실제 수익이 나는지, 그 수익률은 얼만지 확인해보자. 월납입금액은 소득공제율이 적용되는 최대 금액인 연 240만원을 기준으로하여 매달 20만원을 납입하는 것으로 표를 작성하였다.

총급여	세율	월납입액	환급액(수익액)	연 수익률
1,200만원 이하	6.60%	20만원	63,360원	2.64%
1,200~4,600만원 이하	16.50%		158,400원	6.60%
7,000만원	26.40%		253,440원	10.56%

이정만 하더라도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지만 주택청약종합저축 계좌의 예금 이자율까지 포함하면 그 수익률은 아래와 같이 높아진다.(금리 1.8%를 기준으로 표를 작성함)

총급여	세율	월납입액	환급액(수익액)	연 수익률	금리	총 수익률
1,200만원 이하	6.60%	20만원	63,360원	2.64%	1.8%	4.44%
1,200~4,600만원 이하	16.50%		158,400원	6.60%		8.40%
7,000만원	26.40%		253,440원	10.56%		12.36%

투자를 해본 분이라면 이러한 총 수익률이 얼마나 높은값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연봉 4600~7000만원 구간의 근로자라면 매년 12.36%의 수익률을 리스크없이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대략 4%의 알파값이 발생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시장 수익률 8% 가정), 개인적인 견해로는 리스크 없이 4%의 알파를 취할 수 있다면, 일부 저소득층을 제외하고 필수적으로 가입해야하는 상품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렇게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주택청약종합저축도 하나의 리스크는 있는데, 이것은 바로 ‘중도해지’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중도해지에 따른 패널티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중도해지하는 경우, 총 납입액의 6%를 추징금으로 지불해야한다. 즉, 지금까지 1000만원을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했다면 6%에 해당하는 60만원을 제하고 940만원을 회수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패널티가 모든 가입자에 적용되는 룰은 아니다. 대표적인 2가지 예외들을 아래에 정리하였으니 참고하자.

 1) 가입기간이 5년 이상 경과한 경우

 2) 국민주택규모에 해당하는 주택에 청약하여 당첨된 경우

 안타깝게도 예외대상이 아닌 경우, 목돈이 필요하다면 중도해지 외엔 방법이 없는걸까?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이러한 주택청약조합저축을 담보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꼭 중도해지 하여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러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여 급한 불은 끄고, 청약의 혜택은 유지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기 바란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시 주의할 점

1)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처음 가입하는 경우 ‘무주택 확인서’를 제출해야한다. 무주택 확인서 양식은 은행에 구비되어있으니 본인이 직접 서명 후 제출하면 된다. 또는 인터넷뱅킹을 통해 제출 하는 것도 가능하다.

2) 만약 한번에 큰 금액을 납입한다면, 은행 직원에게 분할로 납부할 것을 요청하기 바란다. 이는 소득공제액에 차이는 없지만 주택청약 당첨 우선순위를 높여주기 때문이다.

ex – 12월에 240만원을 한번에 입금한다면 직원에게 요청해 매달 20만원을 납입한 것으로 분할해 달라고 요청할 것

여기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통한 소득공제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포스팅은 이전에 약속하였던 세금공제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추후 기회가 된다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할 은행별로 장단점을 정리하여 추천할 계획이니 글이 마음에 든다면 꾸준히 방문해주길 요청드린다.

오늘의 포스팅이 도움 되셨다면 하트, 구독,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