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료품 관련주 총정리

미국 식료품 관련주 총정리


 미국 식료품 관련주 총정리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낮아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집을 나와 경제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 등 외국의 경우 아직까지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단하고 외출을 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한번 외출하였을 때 최대한 많은 식료품을 구입하여 코로나 장기화를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성향의 급변으로 인해 2020년이 식료품 기업에게 격동의 해가 되고 있다.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AMZN)140억 달러 규모의 홀푸드 인수로 식료품점에 대규모로 진출했으며, 계산대에 캐셔가 없는 기술을 준비하는 중이다. 코스트코(COST), 월마트(WMT), 타겟(TGT) 등 일부 식료품주는 자체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큰 성공을 거뒀고, 크로거(KR)와 같은 다른 식료품점은 뒤쳐졌다.

식료품주 중 상당수는 배당투자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며, S&P 500지수를 능가하고 있다. 월마트와 타겟은 각각 1.9%2.7%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두 종목 모두 배당귀족 주식이다.


'배당귀족 주식' 이란?

배당귀족 주식은 S&P 500 지수 64개 종목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25년 이상 연속 배당금이 증가한 주식이다.

 배당귀족 주식으로 불리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1. S&P 500에 포함될 것

2. 25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금을 인상하였을 것

3. 기업의 규모가 특정 값 이상을 만족할 것

4. 기업의 유동성이 특정 요구 사항을 충족할 것

이러한 식료품 업체들은 현재 아마존과 경쟁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신기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만약,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S&P 500 지수를 계속해서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식료품점들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락다운 정책 속에서 영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매점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설령 코로나가 단기간에 끝나더라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식료품 매장을 찾을 것이며, 투자자들은 꾸준히 배당금을 챙길 수 있다.

식료품 관련주의 매력을 설명하기 위해 서론이 매우 길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미국 식료품 관련주 이며 기대 수익률에 따라 6개 식료품 기업을 소개한다. 6위부터 1위순으로 소개가 진행되니 투자에 참고하길 바란다.


6위 : 코스트코(COST)


코스트코

<코스트코>

개조한 비행기 격납고에서 시작된 코스트코의 초라한 시작은 오늘날 연간 매출 1,600억 달러를 초과하며 전세계 785개의 매장으로 꽃을 피우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 35, 2분기 회계 실적에 대해 보고했으며, ·하반기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은 분기 대비 10.5% 증가한 383억 달러, 상반기에는 8.1% 증가한 745억 달러였다.

온라인 매출은 2분기 28%, 상반기 17.3%의 매출이었다. 2분기의 순이익은 주당 2.10달러인 93,100만 달러로 주당 2.01달러인 88,900만 달러보다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66,000만 달러(주당 3.74달러)에서 주당 4.00달러(주당 4.00달러)로 늘었다.

코스트코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비극 속에서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가득 채우기 위해 싸우기 때문에 명백한 승자가 되었다. 그 결과 전문가들은 올해 주당순이익 추정치를 8.75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코스트코의 영업 이익 중 대다수는 회원권 수수료에서 나오며 높은 비율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더 많은 회원들과 더 많은 사람들이 매장에서 구매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식료품 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해준다.

현재(20. 4. 28) 코스트코의 배당률은 0.91%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코스트코 차트

<코스트코 차트>


5위 : 월마트(WMT)


월마트

<월마트>

월마트의 역사는 샘 월튼이 첫 할인점을 열었던 194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이 회사는 매주 27천만 명의 고객을 모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소매상으로 성장했다. 올해 수익은 이미 5000억 달러를 훨씬 넘어섰고, 시가총액 3000억 달러 이상의 주식 거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마트는 지난 218, 매출에 부합하는 4분기와 전년도 실적을 발표했지만, 순이익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총수입은 5,240억 달러로 2018년보다 1.9% 증가했고, 온라인을 통한 매출은 2019년에 37%나 급증했으며, 대부분의 영역에서 매출 증가를 이루었다.

월마트의 경쟁력은 규모에 있다. 다른 어떤 회사도 월마트를 따라올 수 없을 만큼 대규모로 제품을 사고 배송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고, 매출의 절반 이상이 식료품에서 나오는 만큼 코로나 위기 속에서 높은 성과를 이루고 있다. 월마트는 역사적으로 대공황 기간과 그 이후에도 꾸준히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전문가들은 월마트를 불황 속에서 소유하기에 가장 안전한 식료품주로 여긴다.

현재 월마트의 배당률은 1.68%이다


월마트 차트

<월마트 차트>


4위 : 크로거(KR)


크로거

<크로거>

크로거는 외국으로 진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필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크로거는 미국 내에서 앞서 소개한 월마트와 코스트코 다음으로 큰 식료품 유통업체이며 슈퍼마켓 체인점으로는 1위 기업이다.

아마존과 월마트가 식료품 배달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유통업계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경쟁에 대응해 온 크로거는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극대화해 2020년까지 4억 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리겠다는 전략계획인 'Restock Kroger'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 전략이 주주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35, 크로거는 4분기 및 전체 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20184분기에는 283억 달러보다 증가한 289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조정된 주당 순이익은 이전의 0.57달러와 동일했다.

현재 크로거의 배당률은 1.92%이다.


크로거 차트

<크로거 차트>


3위 : Sprouts Farmers Market(SFM)

Sprouts Farmers Market

<Sprouts Farmers Market>

대형 식료품점들이 경쟁하는 동안 건강에 예민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틈새시장 또한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연식품과 유기농 식품을 전문으로 하는 건강지향 식료품점 'Sprouts Farmers Market'(이하 SFM)이 대표적이다.

SFM은 신선한 농산물, 벌크푸드, 보충제, 육류와 해산물, 유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20,000개 이상의 제품 중 약 90%가 자연 제품 또는 유기농 제품이다. SFM은 주로 남서부와 남동부에 있는 미국 전역에서 3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20SFM2019 회계연도 4분기 및 전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경쟁사 매출이 1.1% 증가할 동안 SFM4분기 및 1년 내내 순매출이 8% 증가2019년에는 56억 달러에 달했다.

또한 SFM은 올해 20개의 신규 점포 개설로 인해 20205.5%에서 6.5%의 순 매출 성장률과 연간 8%EPS 성장률이 예상된다. 아쉽게도 SFM은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SFM 차트

<SFM 차트>


2위 : 아마존(AMZN)


아마존

<아마존>

아마존은 자타공인 세계 최대의 온라인 소매업체. 2019년에는 2,80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제품 판매에서 약 57%, 서비스에서 약 43%(201861%, 39%)의 수익을 올렸다.

2020130, 아마존은 4분기 및 2019년 전체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의 경우, 아마존은 80~865억 달러의 사전 공지를 상회하는 874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해 20184분기에 비해 20.8%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이 결과는 제품 판매가 13.1%, 서비스 매출이 33.3% 증가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1242000만 달러에서 1454000만 달러로 늘었다. 순이익은 107000만달러(주당 20.14달러)에서 1398000만달러(주당 23.01달러)로 늘었다.

아마존은 20201분기에도 매출 목표를 제공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액이 69억 달러에서 730억 달러로 16%에서 22%의 성장을, 영업이익은 30억 달러에서 42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마존 차트

<아마존 차트>


1위 : 타겟(TGT)


타겟

<타겟>

타겟1902년에 설립되었고 캐나다로의 확장 입찰에 실패한 후, 미국 시장에서만 영업을 하고 있다. 타겟은 약 1,850개의 대형 매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상품과 음식을 제공한다.

타겟의 주당순이익은 회사의 눈에 띄는 성장이 계속되면서 전년 대비 5.39달러에서 6.39달러로 상승했다. 올해 주당 순이익은 6.9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매출 증가, 주식매입, 시세차익이 합쳐져 또 한 해의 확실한 실적 성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타겟의 특징은 하락이후 반등이 다른 주식들 보다 빠르다는 점이다. 타겟은 리먼사태가 발생한 2008, 주당 순이익이 14% 감소했지만 이전의 주가로 회복하는데까지 단 1밖에 걸리지 않았다


타겟 차트

<타겟 차트>

개인적인 생각

식료품 산업은 전에 없던 변화 중이다. 아마존은 홀푸드를 인수했기 때문에 캐셔가 없는 매장과 같은 신기술로 식료품 산업으로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마존이 홀푸드의 악명 높은 가격을 대폭 낮출 수 있다면 전체 식료품 업계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홀푸드의 식료품점들과 아마존의 기술력을 합쳐진다면 강력한 조합임은 틀림없기 때문이다.

최고의 식료품주는 소매업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이전에 어려운 바다를 항해하고, 필요할 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의심할 여지없이 식료품 산업은 발전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식당과 소매업자들이 문을 닫게 되었기 때문에, 현재 식료품 관련주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더라도 이 한가지는 사실이다. 사람들은 항상 식료품을 살 것이다. , 식료품 관련주들이 2020년 현재까지 그랬듯이 장기화된 시장 침체에서 시장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다.

끝으로 배당을 준 이력이 길다고 해서 좋은 주식이 아니며, 배당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나쁜주식이 아님을 인지하기 바란다.

타겟과 월마트는 연간 배당금 인상 이력이 가장 긴 반면 크로거와 코스트코는 강력한 배당성장을 제공했다. 아마존과 SFM은 현재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그 대가로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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